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
꽤 여러곳의 호텔을 다녀봤지만......
유일하게 자유롭게 물 속에서 놀게 해줬던....
수코타이 호텔 수영장
수영장에서 1시간 넘게 놀아본 건 이곳이 유일!
수영장은 오전6시30분 ~ 오후8시까지
시간만 더 길었다면...
밤에도 엄청 놀았을꺼 같아요 ㅠㅠ
수영장을 가는 길은 여러곳이 있지만...
그중 가장 편하게 이동하기 좋았던 곳...
흡연하는 장소를 지나
쭉~~ 가면 수영장으로 바로 가는 길이 있지요.
이렇게 가는게 사람도 가장 덜 마주치고,
수영복에 로브만 걸치고 다녀도
민망하지 않았던...
애정하는 수코타이 수영장~~~
저녁 운영시간이 짧은게 살짝 아쉬움으로 남네요 ㅜㅜ
수영장은 꽤 커요.
가로 세로 모두.
수영장이 길고 넓은 편이라
사람들이 있어도 수영하기 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분들중에
왕 큰 튜브로 둥둥 떠서 즐기시는 분들 있는데....
사람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사람 있는 시간에는 민폐일꺼 같은 느낌이에요.
그 이유는...
수영장 입구 바로 옆에 데스크가 있는데...
수영에 도움이 되는
보조도구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어요.
두 가지 종류가 있고,
튜브는 원하면 바람을 넣어주는거 같더라구요.
저 판보다는...
길다란 걸 고무줄로 저리 묶어서
몸에 끼우고 다니면 완전 편하고 좋았어요.
물론 보기에는 웃기게 보이겠지만....
남에게 피해도 안 주면서,
남편 도움 없이 수영 못하는 제가
혼자 물에서 열심히 놀게 해준
정말 고마웠던 도구였답니다.
굳이 저리 묶지 않아도...
튜브 대체용으로 사용하기 좋아요.
저곳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어떤분은 탈의실이 있는지 알고...
수영복을 들고 오신 후 옷 보관 할 곳을 찾으셨지만...
탈의실은 따로 없는 듯 해요.
여자분은 그냥 수영복에
로브정도 입으면 딱 좋을꺼 같고,
남자분은 그냥 면티 정도 걸치면 좋을 듯 해요.
샤워가운 입고 다니시는 분은 딱 한번 본적 있어요.
대부분 여성분들은 로브나 원피스를 수영복 위로 입으셨고,
남자분들은 티를 입고 오시더라구요.
수영장에서 나갈때는 로브는 묶고 나가시고~
풀바는 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거 같아요.
저녁에 버거랑 시켜먹을라 했는데...
시간이 끝났다고....
땡모반만 시켜 먹을 수 있었거든요...ㅜㅜ
썬베드도 많이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자리가 부족하진 않을꺼 같아요.
옆쪽에 타월도 항시 준비되어 있고,
눕고 앉아 여유있게 있을 수 있는 장소도 있어요.
수영장에 딱 들어가서 자리를 골랐다 싶으면
직원분이 어느새 달려오셔서 딱 셋팅을 해주세요.
시원한 얼음과 물은
수시로 가져다 주시고~
수영장에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 모양이에요.
넘나 귀여웠던 부채~
주로 파리 쫒는 용도로 사용했던 ㅎㅎㅎㅎㅎㅎㅎ
저희는 9월초에 갔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정말 좋았어요.
앞쪽은 리모델링을 하는 중이였던거 같은데
객실로 묵으면 썬텐 좋아하는 분들이 정말
좋아하실 듯한....
답답함도 없고...
뷰도 좋고~
물도 깨끗하니 좋았고~
수심은 갈수록 낮아지는 식으로 되어 있어요.
수영장 입구쪽이 가장 깊은 곳.
첨에는 물이 어디로 흐르고 빠지는 거지? 했는데
요 타일 사이사이 공간으로 물이 빠지면서
순환되는 구조더라구요.
타일로 되어있어서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이종~
맨날 남편이 잡아줘야 둥둥 떠 다닐 수 있었는데...
저 길쭉이 덕분에
혼자 열심히 수영하며 배영도 하며,
물속에서 엄청 놀았던거 같아요.
먹은거 수영으로 운동하고 소화시키기!
길쭉이 덕분에
남편도 저한테 벗어나서
혼자 신나게 수영할 수 있었조!
보기엔 웃기겠지만...
정말 유용하게 잘 쓰였던.....길쭉이~
튜브 없는 분들 활용하세요! 굿~~
남에게 피해도 안 주고,
수영도 하고 얼마나 좋은가요~
이곳 수영장이 길고 넓게 되어 있어서
수영하기가 정말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정석 수영 하시는 외국분들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가끔 한국분들 보면...
큰 성인용 튜브는 상관없지만,
엄청 큰 튜브....라고 하기도 그런...
플라밍고? 이런거 가지고 오셔서
수영장에 딱 띄어두고
둥둥 떠 다니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사람이 없는 시간때는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말 민폐라고 생각해요.
정석 수영을 하는데
수영장 구석도 아니고, 중간에
둥둥 큰게 떠 있으면 아무래도 방해가 되니깐......
그리고 아이들이 튜브 끼고 노는건 봤지만,
성인 분들은 도구를 쓰더라도
수영장에 있는걸 활용하셨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날....
한국 여성분이 엄청 큰 플라밍고를 가지고 오셔서
바람 넣어달라고 하는걸 봤지요.
그때 수영장엔 수영하시는 외국분들이 꽤 있었구요.
전 이후에 바로 나와서 보진 않았지만....
부디 그때 타진 않으셨을꺼라 믿어봅니다...
플라밍고에 올라가서 수영하는건 아니고,
그냥 떠 있는 거자나요?
그런분들 보면 꼭 구석에 안 있으시고....
중앙으로 오셔서 하시더라구요.
사용하는게 나쁜게 아니지만
분위기를 보면서 인원을 보면서....
매너있게 사용했음 좋겠어요.
대부분 그런 대형 튜브는
우리나라 분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배영도 하면서 하늘도 바라보고...
넘나 좋았던 수영장~
밤에도 분위기 좋았던 수영장~
9시까지만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넘나 아쉬웠어요.
밤에가니 사람도 없고...
혼자 열심히 놀았네요.
7시쯤 됐었는데...
다른 음식은 안되고, 음료만 가능했어요~
아쉽당 ㅜㅜ
긍대.... 땡모반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그냥그냥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수코타이 호텔이 룸서비스, 풀바
이런곳에서 주문하는 음식이
대체적으로 비싼편에 속하긴 하는 듯 해요!
하지만 버거가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가면 버거에 꼭 맥주한잔 하고 싶네요!
수코타이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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