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봉주 미용을 했어요 ㅋ
봉냥이랑 개들은 몇일 전 목욕을 다 했는데
봉주는 발톱도 못자르고 목욕도 못하고..영 찝찝했는데
드디어 묵은 떼를 싹~ 씻어냈네요. ㅋ_ㅋ
마취미용 인지라.. 이후에는 미용을 안할꺼 같지만 봉주가 좀더 쉽게 손을 타기 전까지는
한번의 미용은 필요 했기에... 봉주에게 미안했지만 미용을 했답니다.
이동가방에 트라우마 생길까 걱정이에요.
이동가방만 들가면 안좋은 기억이 자꾸 쌓이니..ㅜ..
봉주가 또 버려질까 무서웠는지 많이 울더라구요 ㅠ_ㅜ
나중엔 고개를 돌리기까지...
버리는거 아니고 미용하는 거라 계속 말을 해줬지만..
알아들으면 동물농장 나가야 겠조...ㅎㅎ;;;
봉주가 미용하고 돌아오니 격한 환영이...ㅋㅋㅋ
마취가 덜 풀려서 이리저리 비틀비틀...
혹시라도 캣타워 올라갔다 다칠까 싶어
좀더 부드러운 이동장으로 옴겨주었어요.
음.. 대략 2시간은 더 이곳에 있었던거 같네요.
요렇게 이쁜 털을 가졌던 봉주가~
요렇게 귀요미로 바뀌었어요 ㅋㅋㅋ
피부병도 없었고 발톱도 이쁘게 자르고 묵은떼도 벗기고..이쁘게 미용 됐네요.
다행히 마취에 대한 부작용도 없었고.. 정말 다행이조~
봉주는 4.5키로래요.. 봉냥이보다 날씬하네요..
봉냥이는 요새 사료 때문인지 살이 많이 쪘어요. 거의 6키로는 나갈 듯
오리젠 먹이는데 그 사료가 살이 많이 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안아보면 엄청 묵직... ㅋㅋㅋ 봉주는 엄청 가볍고...
비틀 거리면서도 봉냥이 형아 열심히 따라다니기..
봉주는 엄청 방가워 하는데 봉냥이는 봉주를 못 알아보고
털까지 세웠어요...ㅎㅎㅎㅎㅎ
어찌나 그릉거리면서 경계를 하던지..
고양이가 미용을 하면 다른 고양이가 못 알아 보기도 한다던데... 정말 이였네요.
그래도 좋다고 열심히 형아 따라다니는 봉주..ㅋㅋ
미용한 봉주가 신기한지 열심히 따라다니던 봉이...ㅎㅎㅎㅎ
쫒고 쫒기는....
ㅋㅋㅋㅋ 봉냥이...
저건 누구? 이런 표정이조..ㅋㅋㅋ
그렇게 다정하더니 미용했다고 못알아보긔~
형아 놀아줘요~~~~~~~
형 따라 캣타워 올라가고 싶긴한데...
아직 몸은 안따라주고...
기둥타고 잘 올라다녔지만... 지금은 기둥을 부여잡기도 바쁜..ㅋㅋ
옷이 봉주한테 잘 어울리는 듯..ㅋ
병원에 옷이 많이 없어서 그나마 고르고 고른건데.. 갠춘한듯~..ㅋ_ㅋ
깨꼿하게 목욕하니 인물이 확 사네 우리 봉주..
격하게 귀여운 우리 봉주 뒷태...ㅋ_ㅋ
봉주는 오로지 봉냥이 바라기~
아직 마취 덜깨서 비틀거리는데도
이곳저곳 알차게 돌아다니네요..
저건 봉주가 우리집으로 오기 전 쓰던 화장실인데
가끔 봉냥이랑 저기 들어가서 놀길래..
깨끗히 소독하고 닦아서 지금은 숨집으로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 날아라 봉쥬!!!!!!!!!!!!!!!!!!
얼큰이로 보이긴 하지만 한층 더 이뻐진 봉주...
당분간 빗질 안해도 털 걱정은 없겠네요 ㅋㅋ
요 사진은 봉주보다 봉냥이가 귀엽길래..ㅋㅋㅋㅋ
깨알같이 등장한 봉냥이..ㅋㅋㅋ
봉주도 옷 입은 김에 봉냥이도 입혔는데...
옷만 입으면 거의 바닥에 붙어 걸어다니는 봉냥이..ㅋㅋㅋ
표정도 먼가 맘에 안들어 하는듯한....
ㅋㅋㅋ 봉주 왜케 얼굴이 커보이냐..ㅋㅋㅋㅋ
다행히 금방 사이가 좋아 졌어요.
다시 애정가득한 사이가 됐네요.
봉주 미용까지 마무리하고.. 12월 정말 알차게 보내네요~~
봉주 미용은 우리 봉형제가 이용하고 있는 동물병원에서 했어요.
고양이 미용 6만원
수면마취 2만원
털이 긴 장모인 경우 털 꼬임에 따라 비용은 추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개들과 똑같이 무게에 따라도 올라갈 수 있고..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 기본 요금은 저 정도 인거 같아요.
그리고 피 검사 할 경우 요금이 또 플러스 되고~
대략 참고하시면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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