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평양냉면집 3곳

 

오늘은 평양냉면입니다~

 

전 딱히 함흥, 평양 가리면서 먹는 편은 아니고,

그냥 냉면 자체를 좋아해요.

 

여름에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초계국수, 냉면, 냉모밀 처럼 찬 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에요.

 

긍대 이번에 수요미식회 에서 냉면 맛있는 곳이 나오길래..

한번 정도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포스팅 하게 됐어요.

 

 

 

 

하지만 평양냉면이 워낙 심심한 맛이 나는편이라..

한번 먹어서는 맛을 모른다고 하네요.

 

 

 

 

3~4번은 먹어봐야 평양냉면의 그 참 맛을 알수 있게 된데요.ㅋㅋ

 

 

 

 

평양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냉면이 딱 나왔을때 바로 육수를 한번 마시고,

그 후 면을 풀어 곡향이 섞인 육수를 마시는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해요.

 

두가지 방법으로 육수맛을 즐긴 후 면맛을 즐기는게 냉면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면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육수를 즐긴 후

 

 

 

 

면을 풀어 곡향이 배어들면 또 다시 육수를 즐기는 거조.

그럼 색다른 두가지 육수맛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초보들이 육수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두가지 방법을 다 맛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일꺼 같네요.

 

 

 

 

북한에서 냉면을 먹는 방법은

 

 

 

 

들어올린 면에만 식초를 뿌려먹고,

면을 다 건져 먹은 후에 국물을 마신다고 해요.

 

전 면이랑 육수랑 그냥 마구 먹는거 같은데....ㅋㅋ

이 방법보다는 육수를 두가지 맛보는 방법이 저랑은 더 잘 맞을꺼 같네요.

 

 

 

 

딱 글귀 그대로 먼가 자극적인 맛이 없기 때문에 정말...

오감을 집중해서 먹어야 하는 평양냉면!

하지만 그 맛에 한번 빠지면 중독이 된다고 하네요~

 

 

 

 

평양냉면은 대부분 만원이 넘는 가격이조.

긍대 그에 비하면 다소 소박해 보이는 재료들이고..

 

 

 

 

왜 평양냉면의 가격은 비싼 걸까요??

 

 

 

 

첫번째는 육수라고 하네요.

 

 

 

 

평양냉면의 육수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든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냉면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고.

 

 

 

 

두번째는 면에 있다고 해요.

 

 

 

 

메밀을 70% 이상 사용해서 면을 만드는데

그 메밀가루가 밀가루 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거조.

 

 

 

 

비싼 메밀과 정성 들인 육수 때문에 평양냉면의 가격이 비싼것이다!

요건 저도 오늘 알았네요 허허~

 

 

 

 

그리고 평양냉면의 경우는

 애주가들이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선주후면이라는 건데...

 

 

 

 

먼저 술을 한잔 딱 마시고~

 

 

 

 

면을 먹는 방법..

요게 바로 선주후면이라고 한데요 ㅎㅎㅎㅎ

 

전 냉면을 먹으면서 술을 먹어본적이 없고, 딱히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저렇게 먹으면 또 다른 맛이 있다고 하네요 ㅋ

그리고 평양냉면이 속풀이 용으로도 아주 좋다고....

 

 

 

 

평양냉면 하면 의정부와 장충동으로 나눠진다고 하는데..

 

 

 

 

같은 이름이지만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의정부파의 원조는 원래 연천이였는데

그 냉면집이 의정부에 자리잡고 영업을 시작했고,

그곳 사장님 자식들이 이름이 다른 냉면집을 따로 개업을 하면서 확장됐다고 하네요.

 

 

 

 

장충동의 경우는 의정부에 비해 15년 정도 늦게 시작됐고,

같은 냉면집 이름으로 지역을 넓히면서 확장을 한 경우라고 하네요.

 

 

 

 

일단 의정부 스타일은

맑은 육수에 파와 고춧가루를 넣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파와 고춧가루가 주는 식감과 향을 살린게 특징이고..

 

 

 

 

장충동 스타일은

육수에 오이 고명이 올라가는게 특징이라고 해요.

의정부 스타일보단 육수가 진한게 또 다른 특징이고..

 

 

 

 

같은 이름이지만 스타일은 각기 다른..

이렇게 보니까 특징이 확실히 다르긴 하네요.

 

흠...전 잘 모르겠고 그냥 냉면이 좋네요 ㅋㅋㅋㅋㅋ

 

 

 

 

첫번째로 소개된 곳은

 

 

 

 

의정부 라인의 대표주자라고 하네요.

 

 

 

 

일단 이곳은 세월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80년대 분위기로 시간여행을 하는 분위기의 곳

 

 

 

 

요런 그릇과 병까지도 옛 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이곳은 육향이 가득 깊게 배인 곳이라고 해요.

 

 

 

 

먹으면 먹을수록 진한 육수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진짜... 맑은 육수네요 ㅋㅋㅋ

생수에 고추가루 떠 있는 느낌 ㅋㅋㅋ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면이 가늘다고 해요.

그래서 면에서는 호불호가 약간 있는거 같아요.

 

 

 

 

얇으면서 찰기 있는 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게 먹을테고,

그렇지 않다면 살짝~ 아쉬운 부분을 느낄테고~

 

 

 

 

그리고 이곳은 냉면도 맛있지만 제육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

냉면과 제육을 꼭 함께 먹어봐야 한다고!!

 

 

 

 

제육에 뭘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냥 맛있데요! ㅋㅋㅋ

 

 

 

 

씹히는 식감이 그렇게 맛있고 냉면과의 궁합도 그렇게 좋다고...

 

 

 

 

그리고 제육에서도 특히나 껍질이 그렇게 맛있데요.

쫄깃쫄깃한게.... 껍질이 적은 부분이 나오면 화가 날 정도라고 하네요.ㅋㅋ

 

 

 

 

그리고 별거 없어보이지만 요 김치도 한 몫 한데요.

그래서 면과 제육, 김치를 한번에 입 터져라 먹어야 제맛 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처음 먹는 사람은 응??? 하는 반응이 올수 있데요.ㅋㅋ

 

 

 

 

필동면옥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3가 1-5
02-2266-2611
매일 11:00~21:00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 휴무

 

 

 

 

두번째로 소개된 곳은

 

 

 

 

최근 평양냉면 강자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라고 해요.

 

 

 

 

깔끔한 인테리어로 천장이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곳

 

 

 

 

오이 고명이 있는거 보니 장충동 스타일이네요 ㅋ

 

 

 

 

이곳은 특히나 면이 정말 최고라고 해요.

메밀의 향이 유독 진해서 면만 따로 먹어도 메밀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면과 육수가 어우러져서 면을 풀었을때 나오는 곡향이 정말 좋다고 하네요.

 

 

 

 

긍대 면이 언제가느냐에 따라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해요.

 

 

 

 

그 이유는...

반죽을 한번에 해두고 면을 내리는데..

언제 내리느냐에 따라 면 맛이 조금 달라진다고 해요.

젤 먼저 뽑은 면이 아무래도 가장 맛있을꺼 같네요.

 

하지만 고수들만 느낄 수 있는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곳은 육수의 맛이 조금 진한 느낌이라고 해요.

그래서 심심한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조금 진하다 짜다 라고 느낄 수도 있을꺼 같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부분은 호불호가 있는거니..

모든 사람이 같은 맛을 느낄 수는 없겠조.

하지만 분명한건... 정말 맛있다는 점...

 

전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ㅜ

 

 

 

 

그리고 냉면 외 또 다른 메뉴는 어복쟁반이 맛있데요.

 

 

 

 

일단 양도 많고..

야채도 신선해서 맛있다고 해요.

 

 

 

 

그리고 채소는 무한 리필이라는 점!

 

 

 

 

긍대 어복쟁반보다 더 맛있는건 만두라고 하네요 ㅋ

한마디로 메뉴들이 다 맛있다는 거겠조?

 

 

 

 

굉장히 탄력이 느껴지는 만두라 식감이 그렇게 좋데요.

 

 

 

 

씹으면 육즙은 나오는데 재료의 식감은 다 살아있는....

 

 

 

 

이곳 만두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평양면옥 분당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03-1
031-701-7752
매일 11:30~21:30 

 

 

 

 

세번째로 소개된 곳은

 

 

 

 

평양냉면의 아이돌? 신흥강자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해요.

 

 

 

 

일단 건물이 굉장히 크네요.

그리고 신식 인테리어!

 

 

 

 

굵은 면발과 맑은 육수로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곳!

 

 

 

 

이곳의 사장님은 특이하게 외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셨던 분인데..

부모님이 모두 이북분이고,

어렷을때 아버지가 만들어 주던 평양냉면을 잊지 못해서

그 레시피 그대로 냉면을 만들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은 심심한 평양냉면의 느낌은 아니고

약간 간이 되어 있는 느낌이라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약간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중간 느낌?

 

 

 

 

육수는 맑은 느낌인데 감칠맛이 강하게 와서 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심심한 평양냉면의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당황할 수 있는 맛이라고 해요~

 

 

 

 

하지만 먹다보면 맛있고 중족되는 맛!

 

 

 

 

육수 맛이 쫌 강하다 보니 면과의 조화는 살짝 아쉬웠다고 해요.

하지만 평양냉면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 싶네요. 

 

 

 

 

싱거운 평양냉면의 맛이 아쉬웠던 분들에겐

완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면

심심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다소 강한 육수 맛

 

 

 

 

하지만 냉면과 만두의 궁합은 환상이래요.

 

 

 

 

냉면에 만두를 넣으면 만둣국 느낌이 든다고 ㅋㅋㅋ

차가운 만두국 느낌!!

 

 

 

 

어떤 분들은 국물을 데워서 밥까지 말아 먹고 싶다 했다는거 보니...

궁합이 정말 좋은가 봐요!

만둣국이라 하니까 대충 어떤 느낌일지 감은 오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곳의 또다른 메뉴는 온반!

고기가 밥 보다도 많이 들어 있어서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지금까지의 평양냉면이라기 보다 미래의 평양냉면 느낌이라고 해요.

시대에 맞게 살짝 변화를 한 평양냉면 그 느낌!

그래서 처음 먹는 분들도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맛!

 

전 아무래도 이곳부터 시작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저도 심심한 것보다 약간의 간이 느껴지는 맛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왠지 이곳이 더 제 스타일과 맞을꺼 같아요.

 

그다음이 두번째로 소개된 곳

그 다음이 첫번째로 소개된 곳...

한마디로 거꾸로 쭉~ 먹어보면 평양냉면의 끝을 느꼈다 할 수 있겠네요 ㅋㅋ

 

 

 

 

능라도 분당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883-3
031-781-3989
매일 11:30~21:00 2, 4째 월요일 휴무

 

 

 

수요미식회,수요미식회 평양냉면,평양냉면,능라도,평양면옥,필동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