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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 인테리어

"인테리어" 테라스 바람막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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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희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바로 테라스에요.

사진처럼 뷰가 정말 좋거든요.

 

뒤는 산이고, 앞은 뻥뚫린 뷰

그래서 처음 이사올때도 테라스에 창문 다는게 싫어서

지붕만 하고 들어왔었구요.

 

하지만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가 2년전에 생겨서...

부득이 하게 테라스 정면을 막아야 했어요.

 

바로~~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게 될지 전혀 예상 못했는데.....

어찌어찌 키우게 되서...

테라스를 막을 수 밖에 없게 된거조. ㅠ_ㅜ

 

 

 

 

첨에는 두꺼운 비닐로 막았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너무 지저분해 지기도 하고..

보관을 잘못 한 탓인지...

다시 사용하려보니 영 없어보여서....

 

2번째로 그물망에 도전했어요.

 

 

 

 

그물망은 설치하고 제거하는게 편하고,

보관이 비닐에 비해 손이 덜 갔어요.

하지만 보기에 지저분해 보이는 효과가...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테이프로 고정을 해두니... 시간이 지날수록 떼어지고

지저분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과감하게 제거하고 바람막이를 설치하기로 결정.

 

막는 용도로만 사용할껀데..

샷시로 하자니.... 너무 비싸고...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우연히 검색을 하다 비닐천막이라는걸 알게됐어요.

 

까페나 음식점에서 겨울이 되면 바람막는 용도로 사용되는 듯 했고,

금액대도 괜찮고...

할만하겠다 싶어 열심히 알아봤조.

 

 

 

 

이런식으로 설치하는 건데..

유리가 아니고 비닐로 하는거에요.

 

하지만 저희는 고양이가 있어서...

비닐은 쫌 그럴꺼 같고,

비닐 대신 렉산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비닐보단 비용이 더 추가되긴 했지만..

더 오래 사용할꺼 같더라구요.

 

렉산은 폴리카보네이트라는 건데...

깨지지도 않고 아크릴보다 강도가 더 쎈 뭐 그런거라네요.

저희 지붕도 현재 렉산으로 되어있어요.

 

 

 

 

지붕에 있는 반투명 판 같은게 렉산이에요.

렉산은 색깔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투명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뷰는 중요하니까요! ㅎㅎ

 

일단 그물을 다 뜯어 버리니 청소를 싹 하니

시원하고 깔끔해 보이네요 ㅋ

 

 

 

 

테이프 자국 없애느라고 고생좀 했다는...ㅎㅎㅎ

 

제가 시공한 업체는

서울 동래 천막어닝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에요.

문자랑 전화로 이것저것 문의하고 견적받아 진행했어요.

 

 

 

 

시공하고자 하는 곳의 사이즈를 확인한 후,

전화를 하면 견적을 알수 있고,

진행하겠다 하면

방문하시고 세부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드디어 시공하는 날~~~

 

저는 오셔서 만드시는 건줄 알았는데

미리 딱! 맞게 만들어 오셨더라구요.

 

 

 

 

철제 프레임이 너무 얇아 부실하진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더 튼튼해서 한시름 놓았네요. ㅎ

 

인터넷을 많이 검색 해봐도...

자세한 후기가 없어서...

시공 전까지는 걱정이 한가득 이였네요...ㅎ

 

 

 

 

이런 식으로 철제들을 엮어 틀을 만드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샷시보단 약하고, 물을 자주 만나면 녹도 쓸겠지만...

저희는 그나마 지붕이 따로 있어서

몇년 잘 사용할 꺼 같더라구요.

 

몇년 후에도 이집에서 계속 산다면...

지붕이랑 창을 다 뜯어내고 다시 할 생각이기 때문에...

대략 5년만 깨끗하게 쓰자!!!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하지만 환경에 따라 그 이상도 충분히 사용 할 수 있을 듯 해요.

 

 

 

 

요게 렉산이라는 거에요.

저희집에 사용된 두께는 2T

 

렉산은 다양한 두께감이 있는데

주로 2T,3T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더라구요.

 

 

 

 

열심히 시공해 주고 계시네요!

 

전화상담도 친절히 해주시고...

시공할때 설명도 잘 해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가끔 보면.. 굉장히 퉁명스러운 작업자분들이 여럿 계시더라구요 ㅎ

다행히 이날은 즐겁게 시공 마무리 했네요!

 

 

 

 

이뻐지고 있는 테라스 ㅎ_ㅎ

 

나무가림막 위로 철제가 보이는게 싫어서

나무 기준으로 맞춰달라 요청했는데

딱 맞게 제작이 되서

뷰도 잘보이고, 보기에도 깔끔하게 된거 같아요.

 

 

 

 

투명한게 렉산인데...

꼭 아무것도 없는거 같조?

 

 

 

 

후훗 깔끔하네요....

 

 

 

 

저는 요렇게 난간과 나무 가림막을 그대로 둔 상태로

바람막이를 시공했어요.

 

 

 

 

요 자리가 우리 고양이들 캣 타워 놓는 곳이에요.

 

 

 

 

바로 요 위치...ㅎㅎㅎㅎ

이렇게 보니 그물 정말 지저분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이날 미세먼지가 쫌 많았던 날이라...

63빌딩이 안보이네요

저희집에서 보면 미세먼지 여부가 너무 확실히 느껴져요....

요즘 보면 맑은 날보단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 많은거 같아

정말 걱정이 되네요 ㅠ_ㅜ

 

뭐 여튼...

 

 

 

 

이제 문이 달리고 있어요.

환기도 시켜야 하고... 가끔 이불도 털어야 하고,

문은 있어야 할꺼 같아서...

옆으로 열리게 문도 달기로 했어요~

 

 

 

 

드디어 작업 끝!

손잡이는 가져오신게 있었지만...

집에 굴러다니고 있던 빨간! 손잡이가 있길래

그걸 달았어요 ㅎ

 

손잡이가 포인트도 되고 괜찮네유~~

 

 

 

 

요 옆쪽은 구조가 쫌 독특하게 되어 있어서....

공간이 조금 생겼는데 막을까 하다 남편 담배피고 그러라고

그냥 살짝 뚫린 상태로 뒀어요.

 

 

 

 

반대쪽은 고양이들 자리라 야무지게 잘 막았구요~

 

 

 

 

이래저래 잘 마무리가 된거 같아 기쁘네요.

 

 

 

 

한가지 아쉬운 거라면...

문에 달린 슬라이딩 부속품도 검정색으로 인터넷에 팔던데....

그거 미리 사둘껄 하고 살짝 후회는 했네요 ㅋㅋ

 

 

 

 

아 또 있네! 아쉬운거...

저렇게 상처나서 온 곳이 많아 눈에 거슬렸다는거 ㅜㅜ

철제니까 어쩔수는 없지만 여튼...

내눈에 자꾸 거슬리는 저 상처들..ㅎㅎ

 

메니큐라도 사서 발라줘야 할꺼 같아요 ㅋ

 

 

 

 

잠금장치도 이쁜걸로 사서 바꿀까 했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

나사 하나 박아두는게 은근 편하길래

아직도 저 상태로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

 

 

 

 

아무래도 철재들이다 보니

서로 닿을때마다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 문풍지를 활용해

소음을 최대한 잡아줬어요.

 

 

 

 

문도 앞뒤로 흔들거리면 소리나니까 문풍지를 붙여줬지요.

가끔 강풍이 오면 어쩔수 없이 소리가 나겠지만

그외 어느정도의 바람에는 소리도 안나고 좋더라구요.

 

 

 

 

문이 닫혀있을때 나사와 만나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그리고 렉산이 있는 부분까지 문풍지를 붙여줬어요.

 

렉산이 열에 의해 수축과 팽창을 하기 때문에

시공을 할때 그걸 감안해서 여유감 있게 제작을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집 정면에 한거처럼 시공 됐을 경우는

렉산이 딱 고정이 되어 있지도 않고...

면적도 꽤 크기 때문에... 흔들거릴수 밖에 없더라구여.

 

 

 

 

동영상 보시면 느끼겠지만...

유리처럼 딱 붙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흔들릴때마다 렉산 자체도 소리가 나고

철제랑 부딪치면서도 소리가 나요.

 

그래서 저는 그걸 방지하고자

사이에 문풍지를 붙여 줬어요.

렉산 자체가 흔들리면서 나는 소리는 어쩔수 없어도

첼제랑 렉산이랑 닿으면서 나는 소리는 많이 잡혀요.

 

하지만 왠만한 바람에는

영상처럼 흔들리는 경우는 없을꺼 같아요.

오늘 바람이 꽤 불었는데도 마니 흔들리거나 하지 않았어요.

소리도 안나고...

영상처럼 되려면 정말 태풍 정도는 와야 할듯~

(이번 장마때 바람 엄청 불때도 별로 소리 안났어요!)

 

 

 

 

문 열때도 소리가 나는데...

듣기 싫거나 거슬리는 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큰 고민거리였던 바람막이를 해결 했으니..

테라스 바닥만 하면 끝이네요.

테라스 바닥도 주문해둔게 있는데... 어떨지 기대되요 ㅎ_ㅎ

 

시공이 끝나고 캣타워를 셋팅해주니 좋다고 올라가 있네요~

 

 

 

 

아주 사방이 뻥 뚫린거처럼 보이니... 좋은가봐요..

새들 날아가는것도 보이고 햇살도 잘 들어오고~

 

 

 

 

밤에도 분위기 있고 이쁘조?

 

지붕과 같은 흰색으로 할까 했었는데...

검정색으로 잘한거 같아요.

검정색으로 하니 참 이쁘네요.

 

저희처럼 바람막이 정도로만 사용하고자 하면 좋아요.

비용도 다른거에 비하면 부담이 적고...

보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물에 많이 노출되고

제대로 건조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프레임에 녹이 쓸수 있다는 점!

 

또 소리에 민감한 경우 바람이 정말 많이 불때

렉산 소리와 철제에 부딫히는 소리가 거슬릴 수 있다는거~

하지만 문풍지만 잘 붙여줘도 어느정도의 바람에는

소리가 잘 안난다는거~

 

샷시처럼 먼가 정교하고 고급진 느낌 보다는

딱 철제 프레임 그 만큼의 느낌이에요.

 

여튼 만족스러운 테라스 바람막이 시공 끄읏~~~

 

 

 

 

이후 바닥까지 완료해서 한층 이뻐진 우리 테라스!!

바닥매트 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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