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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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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형제" 5월은 개린이 고린이들의 날~ 어제는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더라구요. 바람은 쎄게 부는데 햇살은 좋고 집안에 있기엔 시원한 느낌도 들었던거 같아요. 비바람이 많이 불길래 집앞에 사는 길냥이 가족이 걱정됐었는데 오늘 새끼들까지 모두 나와 나무위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몇일전에 어미가 새끼들 댈고 이동하는거 같더니 다시 이곳으로 온 듯 싶어요. 꼬물꼬물 고양이 가족이 참 귀엽길래 계속 사진 찍으면서 누가 해꼬지 안하나 감시하고 있었던...ㅋㅋㅋ 마치 동굴처럼 나무 더미랑 풀 사이에 저런 공간이 있더라구요. 바닥은 흙바닥 이겠지만 햇살도 잘 들고... 사람들 손도 피할 수 있고.. 나름 좋은거 같아요. 물론 비가오면 다른곳으로 피해야 겠지만..ㅜ 새끼들과 어미가 햇살 딱! 받으며 낮잠 즐기는 모습이네요. 어미 고양이 표..
"일상" 다시 시작한 길고양이 밥주기 길고양이에게 3년정도 밥을 챙겨 줬었는데... 누군가 스트로폼 박스도 자꾸 부셔버리고 이것저것 테러를 하더라구요. 편지도 써보고 별거 다 해봤지만 테러도 계속 이어지고 길고양이들에게 괜한 불똥이 튈까 싶어... 안타깝지만 한달전쯤 밥주는걸 중단했었어요.ㅜㅜ 이전 길고양이 급식소 이야기 그 후엔 가끔씩 산에 봉지밥을 던저주거나 소량의 사료와 물을 늦은 밤 주고 아침에 회수하는 방법으로 가끔 챙겨주는것만 했는데 어느 날 보니 집 바로 뒤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매일 보이더라구요. 밥 달라고 대 놓고 기다리기도 하고... 배가 쫌 쳐져있는게... 새끼 젖먹이는 어미 느낌이 나서.. 늦은 밤에 밥주고 아침일찍 회수하기를 일주일 정도 매일하다... 드디어 오늘 괜찮은 자리를 찾아 작은 스트로폼 박스를 두고 왔어요. ..
"길고양이" 급식소 고양이들을 보다! 제가 운영하는 급식소는 산에 있기 때문에 정확히 몇마리의 고양이가 와서 먹는지는 알수가 없어요. 밥이랑 물주러 갈때 정말 가~~~~~~~끔 마주치는 한 두마리의 얼굴을 보는게 다조. 하지만 밥이 많이 줄지는 않아서 진짜 많아야 3~4마리 정도 겠구나 하는 짐작만 하는 정도였는데.. 오늘 고양이 4마리를 한방에 보게 됐네요~~ 산에 다니는 고양이들은 더 있긴 하지만 제가 급식소에서 한번씩 봤던 무늬의 아이들을 오늘 보게 된거조~..ㅎㅎ 저희집 뒤가 산이라 창문만 열면 가끔 고양이들이 지나다니는게 보여요. 긍대 요 4마리가 저희 집 뒷쪽 산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카메라를 집어들고 사진을 찍었조~~ 요 몇일 산에서 고양이들 울음소리가 종종 들리더라구요. ㅜ 이 추운데도 발정이 찾아온 듯 해요.. 오늘도 ..
"길고양이" 내가 운영하는 급식소 소식. 집 뒷산에 마련해 둔 길고양이 급식소.. 얼마전 길고양이 급식소에 똥 테러가 있었네요. 정확히 길냥이 급식소라고 블로그에 포스팅 올리고 몇주 후에...ㅜ 이전 급식소 포스팅 똥테러가 있던 날 제가 오전에 밥이랑 물을 주고... 그때까지는 아무일도 없었거든요?! 근데 오후 늦게 먼가 쫌 찝찝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또 올라간 날이 였는데... 불과 6시간 사이에 테러를 하고 갔더라구요.-0- 고양이 식당 물그릇에 똥을 풀어 스트로폼 안쪽에 똥물을 쳐발쳐발.... 해논... 똥이.. 사람똥은 아닌듯 하고... 개똥인거 같은데.... 뒷산에 개랑 산책오는 사람들이 꽤 있거든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이 그랬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슬프네요. 도대체 산책로에서도 오르막으로..
"길고양이" 어느 길고양이의 조용한 죽음.. 전 저희집 뒷산 사람 인적이 드문 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어서 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어요. 이사 오자마자 주기 시작해서 이제 3년정도 됐구요.. 한 군대만 주면 싸울까 싶어 3곳으로 나눠 주고 있거든요. 오늘도 산에 올라 열심히 밥을 주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1호점과 2호점 사이 수풀에서 먼가 보이는거에요... 설마설마 하며 가까이 다가가 봤더니.....ㅜ 어린 고양이가 죽어있더라구요... 매일 산에 올라가서 밥을 주는데 어제 아침에는 분명 없었던거 같거든요.. 근대 오늘 오후에 가보니...아훔... 힘들게 급식소까지 와서 저에게 구조요청을 한건 아니였을까.. 싶은 생각에 정말.. 마음이 좋지 않더라구요. 조금만 빨리 밥을 주러 왔었다면 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분명 급식소에서 밥을 먹..
"봉형제" 길냥이에서 집냥이로의 변신 집 고양이가 된 봉냥이의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2015년1월9일 오전. 동생에게 전화가 한통 옵니다. 출근을 하다 보니 빌라 1층에 고양이 한마리가 숨어있다고!!! 저희 빌라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시스템인데 날씨가 추워 그랬나 누가 들어오는 찰라 따라 들어와서 숨어있던 모양이더라구요. 고양이는 키우지 않았지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던 터라 만약 나를 따라온다면 밥이나 주고 보내자 싶은 마음에 1층으로 내려갔어요. 고양아~ 부르니 야옹~ 하고 대답을 하는거 아니겠어요?ㅋㅋ 또 엘레베이터 타자~ 이리와~ 라고 말을 하니 야옹~ 하면서 따라타는거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 살다살다 이런 길고양이는 처음 보는...ㅋㅋㅋ 그러면서 본의아니게 구조하게 된 길 고양이.. 사람말도 잘 듣고 순하길래 주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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