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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 정보

콩돌,묵힌 물, 염소제거제(물갈이제) 테스트 결과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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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잔류 염소 측정 시약 톨리딘(툴리딘) O-Tolidine Solution
 
툴리딘 용액의 경우 뜨거운 물에 사용 시 염소가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찬물로 하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라고 한다. 뜨거운 물로 할 경우 염소가 가스 형태로 일정 부분 날아가 버려 피부뿐 아니라 호흡기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뜨거운 물로는 안 하는 게 좋다. 
사용방법은 물을 10초 이상 세게 틀어 수도관에 고여있던 물을 흘려보낸 다음 물 50ml에 시약 3~5방울을 넣고 10초간 잘 섞어주면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도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 시약으로 테스트를 많이 진행하길래 나도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해 보기로 했다.
잔류 염소 측정은 30ml에 톨리딘 5방울을 넣은 후 5분 기다렸고, 측정 후 비커를 씻고, 내부를 닦은 후 다시 시작했다. 최대한 오차가 없도록 노력했고, 사진 역시 따로 장소를 마련해 동일한 방법으로 찍었다.
 
 
 

- 콩돌 편 -

콩돌의 경우 세기에 따라 시간에 엄청나게 영향을 준다.
10시간 이내로 염소를 제거하고 싶다면 정말 엄청 쎈 콩돌로 돌려야만 가능한 일이고, 그게 아니라면 기본 15시간 이상은 걸린다고 생각하는게 맞는 거 같다.
 

 
"6리터의 물
usb 기포기+ 브로와 한 줄 조합으로 콩돌 두 개로 돌렸다"
브로와가 껴서 콩돌은 쎄지만 정확한 와트는 알 수가 없다.
 

 
9시간이 지난 후 잔류 염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2.5와트 기포기 한쪽씩 사용하고 
똑같은 온도와 똑같은 콩돌로 2리터와 3리터를 돌렸다"
콩돌 한쪽이 더 세게 돌아서 1.5와트,1와트로 돌린 셈이다.
 

 
19시간 만에 3리터 물은 끝이 났다.
 

 
2리터의 경우 19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연하게 나오고 있다. 
2~3시간 더 돌려야 할 듯했지만 여기서 멈췄다.
 
 
 

 
"3리터에는 usb 기포기+ 브로와 한 줄 총 두 개의 콩돌을 돌렸고,  
2리터에는 2.5와트 기포기 두 쪽을 다 넣고 돌렸다"
 

 
3리터는 7시간 만에 드디어 끝이 났다.
 

 
2리터는 20시간이 지나서야 끝이 났다.
 
 
 

 
"3리터의 물을 10시간 묵힌 후 
usb 기포기를 이용해서 콩돌을 돌렸다"
 

 
총 19시간 후 끝이 났다.  10시간 묵히고 콩돌 9시간
 
 
 

 
"8시간 묵히고, 
usb 기포기와 브로와 한 줄 조합으로 콩돌 두 개를 넣어 돌렸다"
 

 
8시간 묵히고, 2시간 콩돌 돌려서 총 10시간 만에 끝이 났다.
위에 콩돌 세기만 다르게 하고 돌렸을때는 총 19시간이 걸렸었다.
 
 
 

"10리터에 10시간 묵힌 
usb 기포기+브로와 조합의 콩돌 2개를 돌렸다"
 

10리터 10시간 묵히고 7시간 콩돌 후 끝이 났다.
 
 
 

- 묵힌 물 편 -

24시간 묵히면 염소가 제거 된다는 말은 일반 컵이나 가능한 이야기고, 30시간은 기본으로 넘어야 염소가 제거 된다.
30 초 중반의 시간이 대부분 흘러야 했고, 40시간 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통에 따라 시간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불투명하고 두꺼울 수록 더 걸리는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결과는 조금 틀릴 듯 하다.
 

 
"페트병은 얼마나 지나야 잔류 염소가 제거될까? 
과연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도 염소가 제거될까? "
테라스에 둔 경우, 집안에 둔 경우로 테스트
 

 
33시간 30분이 지났다. 
끝난 건 집안에서 뚜껑 닫힌 상태로 있던 페트병, 
남은 건 집안에서 뚜껑이 열린 상태로 있던 페트병. 38시간이 지난 후에도 미세하게 남아있었지만 중단했다.
 

 
테라스에 있던 페트병 물도 33시간 30분 만에 끝이 났다.
 
 
 

 
"물 양 1.6리터이고, 
테라스와 집안에 동일 한 통을 두고 테스트했다"
 

 
26시간이 지난 후 측정했는데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테라스에 있던 통의 물이 극 소량이지만 더 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집안에 있던 통만 이후에 측정했다. 
33시간 후 끝이 났다.
 
 
 

 
"양푼과 솥단지. 둘의 물 양은 동일하게 넣었다"
입구 크기만 보면 6리터,12리터 환수통과 동일하다.
 

 
37시간이 흐르고 끝이 났다.
 
 
 

 
"6리터 환수 통"
 

 
33시간 지난 후 끝이 났다. 
위에 솥단지와 입구 크기가 동일하고, 물양이 더 많은데 4시간 빨리 끝났다.
통의 두께나 투명도에도 영향을 받는 듯 보이긴 하지만 정확하진 않다.
 
 
 

 
"8리터 물이 들어간 통"
 

 
40시간이 흐르고 소량의 잔류 염소가 남았을 때 1시간 콩돌을 강하게 돌려주니 끝이 났다.
 
 
 

 
"흔히 볼 수 있는 컵이다"
 

 
24시간 만에 끝이 났다. 
 
 
 

- 염소제거제(물갈이제) 편 -

총 5개의 제품으로 테스트 했고, 4개는 잘 제거가 되었지만 1개는 제품에 따라 제거가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국제프리츠 수족관 물갈이제 
테스트 용량은 물 10리터에 1.8ml로 진행했다.
심플 스텝 물갈이제
테스트 용량은 물 10리터에 2.5ml로 진행했다.
 
두 제품 모두 정량 넣고 1분 휘휘 저은 후 측정하니
염소 제거가 되어 있었다. 즉 바로 염소 제거 가능!
 
 
 

 
싸다군 물갈이제
테스트 용량은 10리터 2.5ml로 진행했다.
API 스트레스 코트 수질중화제 
테스트 용량은 9.5 리터에 1.25ml로 진행했다.
 
두 제품 모두 정량 넣고 1분 휘휘 저은 후 측정하니
염소 제거가 되어 있었다. 즉 바로 염소 제거 가능!
 
 
 

 
AQUAPMO 물갈이제
 
해당 제품은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모든 테스트에서 염소가 전혀 제거 되지 않았습니다.
업체에 물갈이제를 넣으면 염소 제거 시 색이 맑아지는 것이 맞냐? 
문의를 했더니,색상이 맑아지는게 맞다고 하면서 제품을 다시 보내줄테니 테스트 해보고 사용하라고 했고, 
25일날 업체에서 보내 준 제품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그 제품 역시 염소가 전혀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자기들이 테스트를 하면 잘 제거가 된다고 답변을 했고, 
여러번 했지만 모두 제거가 잘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제품을 보내줬으며, 28일날 다시 제품이 왔습니다. 

제조년월일을 보니 이전에(25일) 받은거랑 똑같은 날짜에 만든 제품이였지만,
색상이 뭔가 달랐고, 28일 제품은 염소가 잘 제거 되는것으로 나왔습니다.

"결론은 업체에서 25일,28일 보낸 제품은 제조년월일이 동일했지만, 염소 제거가 되는것도 안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1번째(제가 사용하던 제품), 2번째(업체가 보낸 제품), 3번째(업체가 보낸제품) 3개 모두가 색상이 다 달랐습니다.
모든 제품의 색상이 조금씩 달라도 결과만 동일하면 전혀 문제가 안 되지만 결과가 다르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원인을 업체에 문의했고, 업체 답변은 아래 테스트 내용을 보시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난 이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4~5번을 재 구매 하면서 사용했는데 이번에 테스트 처음 해보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2월28일 또 업체에서 제품을 보냈다.
(25일,28일 두번 보냄)
두번 테스트를 했는데 이번엔 염소가 잘 제거 됐다.
 
 

 
2월28일에 온 제품의 제조일자를 보니 저번에(2월25일) 업체에서 받은 제품과 동일한 날짜였다.
 
 

 
하지만 두 제품의 색상이 달랐다. 
진한 색상이 25일 업체에서 보내준 것(오른쪽)
좀더 연한게 28일 새로 받은 것이다(왼쪽)
 
 

 
사진으로는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대충 눈으로 봐도 다른게 느껴졌다. 
그래서 제품을 확인하자마자 제조일자가 다른가? 하고 이전에 받은 제품을 가져와서 확인 했는데 동일했다.
"염소 제거가 잘 되면서 제품의 색상만 달랐다면 그런가보다 할 수 있지만, 제품 색상에 따라 결과도 다르니 문제였다"
 
 

 
그래서 원인을 물었고, 담당자의 답변이다. 
원인을 최종으로 업체에서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지만... 이건 쫌 많이 큰일인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업체에서 어떻게 처리를 할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이미 풀린 물량을 전체 회수 하지 않는 다면 
어떤건 염소 제거가 되고, 어떤건 안된다는 말이된다. 이미 팔린 제품은 말해 무얼하나.....
해당 제품은 반드시 염소 측정 시약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되는게 일단 큰 문제이고, 해당 내용을 다 알고 있음에도 별 다른 대응이 없다는게 또 다른 문제이다. 연락 오면 교환 해주면 땡이라 생각하는지 3월2일까지도 공지는 없었다. 이후에 어떤 대응을 할지 모르겠지만.. 글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업체인지는 모르겠다.
 
아래는 내가 해당 제품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했던 내용이다. 정말 많이 다양하게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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