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장례식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려동물 장례식 펫포레스트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반려동물 장례를 치렀다. 첫 번째 봉자. 오래 고생하다 간 봉자.. 병원을 집 마냥 들락날락했었고, 쇼크도 여러 번 왔었고.. 나이도 많았기에 이별이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한다고 해서 슬픔이 추슬러지진 않았다. 지금은 동생들 만나서 잘 놀고 있겠지.. 두 번째는 봉주. 봉주는 모든 것이 갑작스러웠다. 며칠 잘 안 먹는다 싶었는데.. 황달이 왔고.. 그로 인해 병원에 2주를 입원했으며, 퇴원을 이틀 정도 남겨두고.. 병원에서 갑자기 떠나 버린 봉주...황망했던 그날의 기억들.. 세 번째 봉이. 봉이도 갑작스럽긴 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이 평안했다.. 하루 반 고생하고.. 마지막엔 평안하게 집에서 자면서 떠났다. 평안하게 갔다고 해서.. 슬픔의 무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