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창프악 야시장 - 카우보이 언니네
치앙마이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에요.
아니다... 정확히 마지막 밤은
공항에서 보내긴 하겠네요 ㅋ_ㅋ
여튼!
마지막 밤에 들른 창프악 야시장
저희는 호텔에서 이곳까지 걸어왔어요.
대략 20~30분 걸렸는데....
정말...정말.... 덥고 습했조..
비온 직후여서... 더더더더 습했던거 같아요.
여기까지 걸어가자고 했던 남편은 덕분에
욕을 한바가지 먹어야 했조 호호~~
올드시티가 밤이되면,
거리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다 나이트바자 구경가나?
여튼 한산한 거리여서 구경 할 만한게 없었어요.
이곳은 밤마다 열리는 작은 야시장이에요.
오후5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크기는 정말 작아요.
해산물도 팔고 이거저거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전 노점에서는 왠만하면 음료를 안 사먹는 편이에요.
얼음이나 물 보관도 청결하지 않아 보이고...
열로 조리가 되지 않다보니... 피하는 편인데
온김에 먹어보자 싶어 땡모반을 하나 사먹었어요.
전 마시자마자 먼가 탁한 맛이 느껴져서...
한모금 후 안마셨는데
남편은 꾸역꾸역 마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배가 아파 고생좀 했조...허허허허
다른곳은 사람들이 그냥저냥 있는편인데...
유독 한 곳만 바글바글해요.
바로 카우보이 아줌마가 있는 곳이조.
이곳이 창프악야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고,
이곳에 가려고 80% 정도의 사람들이 오지 않나 싶은 곳이에요.
남편이 검색하다 이곳을 발견했는데...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와봤조!
이곳은 족발덮밥을 파는 곳이에요.
카오카무!
사람 정말 많조?
90%가 중국인이였던거 같아요 ㅎㅎㅎ
중국에 소문난 곳인가봐요.
메뉴는 간단해요!
저희는 가장 유명한 메뉴인 카오카무를 먹었고,
소자와 대자를 주문했어요.
이곳 바로 옆에 있는곳이 팟타이 판매하는 곳인데..
저기도 많이 가시더라구요.
카오카무 다 먹고 가 볼 예정이에요!
테이블에는 음료와 물이 있어요.
물은 10바트, 콜라는20바트
분홍접시가 소자에요.
소 30바트 대 50바트
맛은 생각보다 더 맛있어요.
간도 딱 맞고 제가 상상했던거보다
더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을까 고민했어요 ㅋㅋ
하지만 팟타이 먹을라고 한그릇만 먹었조.
머랄까~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라 해야할까~
여튼... 간도 딱이고,냄새도 안나고~
고기도 연한게 부드럽고 넘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대비 짱!
양은 대자 드세요.
소짜는 넘 적어요 ㅜ_ㅠ
제가 영 시원찮게 먹고 다닌건지...
치앙마이에서 먹은것 중
손가락안에 꼽히게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다닌곳이 다 기대이하 였던 듯 해요..
허허허허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팟타이 파는 곳으로 이동~
야외인데도 생각보다 테이블이 깨끗했어요!
카우보이 언니네보다 다소 한산하긴 한데
이곳도 많이 가더라구요~
팟타이 50바트.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달걀도 이쁘게 덮혀져 나오고....
새우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맛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고 양도 많았던 창프악 야시장 팟타이!
치앙마이에서 먹은 팟타이 중 젤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카우보이에서 족발덮밥 한그릇 먹고,
바로 옆에서 팟타이 한그릇 먹음 배 터져요!
착한가격에 맛있는 음식 두가지를 즐길 수 있어 넘 좋았어요.
덕분에 날이 습해 짜증났던걸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창프악 야시장은 꼭 가보세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들 만족하실꺼에요~
꼭 족발 덮밥이랑 팟타이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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